대여 투쟁-외연 확장 '투트랙' 전략 전망
李 "복귀 아닌 새 출발…새로운 각오 다진다"
김민석 "이재명 중심 동심원 체제 만들어야"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가 들어섰다.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대표는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최고위원과 합을 맞출 예정이다.


이 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는 19일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다시 뛰는 대한민국 꼭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방명록 작성 직후 기자들을 만나 '복귀 소회'와 관련해 "복귀라기보다는 새로운 출발이 맞다"며 "정권의 감시·견제 활동과 민생을 챙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신임 대표와 신임 지도부 의원들이 19일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이 대표와 최고위원 등이 현충탑으로 걸어가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신임 대표와 신임 지도부 의원들이 19일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이 대표와 최고위원 등이 현충탑으로 걸어가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AD
원본보기 아이콘

민주당 신임 지도부는 '대여(對與) 투쟁'을 이어가면서도 '외연을 확장'하는 전략을 펼칠 전망이다. 득표율 1위(18.23%)를 기록하며 수석 최고위원으로 뽑힌 김민석 의원은 선거 내내 자신이 '집권플랜 본부장'임을 내세웠다. 그는 당원 권한을 확대하고, 각종 정책 협약을 추진하며, 예비 내각에 대비해 당 내외 인재 발굴에 힘쓰겠다고 공약했다. 또 "이 대표를 중심으로 각자의 실력과 능력에 따라 다양한 동심원에서 활동하도록 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선출 직후 각 최고위원에 대해 기대하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김민석 최고위원을 두고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당의 전략가"라고 평가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서울 강남·강북에서 고루 승리해 민주당 확장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한준호 최고위원에게는 "언론 개혁의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 안보 최고 실력자(김병주)", "최고의 경제통이자 최전방 공격수(이언주)"라고도 소개했다.

AD

이날 이 대표 비서실장에는 강동구청장 출신이자 민주당 수석대변인을 지낸 이해식 의원(재선·서울 강동구을)이 임명됐다. 이 의원 후임 수석대변인은 당내 전략기획위원장·정책위원회 선임 부의장을 지낸 조승래(3선·대전 유성구갑) 의원이 맡았다. 조 의원은 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충청권 의원이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