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 특수대응단이 12일부터 14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2부설 주차장 일대에서 수중로봇(Remotely Operated Vehicle)을 활용한 수중·수색 훈련을 실시한다.
이 훈련은 새로 도입된 수중로봇의 사용법을 숙달해 구조대원을 투입하기 어려운 열악한 수중 환경에서 신속한 탐색 작전 실행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수중로봇 제원의 이해(이론과정) ▲수중로봇 장비조립 숙달 ▲가상현장 태화강에서 보트를 이용한 내수면 수중카메라 및 음파 탐지기를 이용한 탐색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울산소방에서 도입한 수중로봇은 수심 200m까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음파탐지기도 부착돼 수중 수색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수중 물체를 탐지할 수 있다. 또 외부전원공급 장치가 연결돼 장시간 활용이 가능하다.
특수대응단 관계자는 “복잡해지는 재난현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첨단장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울산의 안전을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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