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도 참석한 재벌 집 막내 결혼식…4500억원 초호화 이벤트
힌두교 의식 딴 결혼식, 3일 걸쳐 진행
하객 초청에만 1000억원 넘게 지출해
아시아 최대 부호 암바니 가문 막내아들의 결혼식이 12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열린다. 이번 결혼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포함한 전 세계 정·재계 유력 인사가 1200여명이나 모였다. 식은 무려 3일간 진행되며, 예상 비용은 1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인도 매체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이날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막내아들 아난티 암바니의 결혼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결혼식은 총 3일간 진행된 끝에 폐막할 예정이다.
결혼식이 열리는 곳은 '지오 월드 컨벤션 센터'로, 인도 뭄바이에 있으며 현지 최대의 행사장이다. 하객 명단도 화려하다. 토니 블레어,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는 물론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등 정계 유력 인사들이 참석한다.
그런가 하면 BP,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에릭슨, HP, HSBC, 록히드 마틴 등 글로벌 대기업의 최고경영자(CEO)도 초청받았다. 이 회장이 이번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도 현지 매체, 파파라치 등에 포착된 바 있다. 이 외에도 아델, 리한나, 킴 카다시안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도 결혼식에 참석했다.
매체는 이번 결혼식이 "힌두교 의식을 딴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 3일간 열리는 결혼식은 모두 힌두교의 의례를 따서 기획됐다고 한다. 또 행사마다 발리우드, 할리우드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축하 공연을 벌인다. 저스틴 비버의 경우 이번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는 대가로 1000만달러(약 137억원)을 받기로 했다.
이미 식이 열리는 뭄바이 도심은 차량 통제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하객은 암바니 가문이 직접 전세기를 보내 데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객 초청에 든 비용만 한화 1300억원대에 달할 전망이며, 총 결혼식 비용은 4500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암바니 가문이 일군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인도 최대의 기업이다. 석유, 가스, 석유화학, 통신, 소매업, 에너지 등 인도 경제 각 분야에 진출했으며, 연간 1000억달러 넘는 매출을 올린다. 무케시 암바니 회장의 순자산은 포브스 집계 기준 166조원으로 세계 12위 수준이며, 아시아 최고 갑부다.
한편 이 회장은 암바니 가문과 과거부터 돈독한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암바니 가문의 장남 아카시의 결혼식에도 인도 전통 의상을 입고 참석했다. 2018년에는 장녀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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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또한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협력 관계다. 인도 최대 통신사이자 릴라이언스의 통신 사업부인 '릴라이언스 지오'는 인도 전역 LTE 네트워크에 100% 삼성 기지국 장비를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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