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교 의식 딴 결혼식, 3일 걸쳐 진행
하객 초청에만 1000억원 넘게 지출해

아시아 최대 부호 암바니 가문 막내아들의 결혼식이 12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열린다. 이번 결혼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포함한 전 세계 정·재계 유력 인사가 1200여명이나 모였다. 식은 무려 3일간 진행되며, 예상 비용은 1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결혼식이 열리는 인도 최대의 행사장 '지오 컨벤션 센터' [이미지출처=유튜브 캡처]

결혼식이 열리는 인도 최대의 행사장 '지오 컨벤션 센터' [이미지출처=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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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매체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이날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막내아들 아난티 암바니의 결혼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결혼식은 총 3일간 진행된 끝에 폐막할 예정이다.

결혼식이 열리는 곳은 '지오 월드 컨벤션 센터'로, 인도 뭄바이에 있으며 현지 최대의 행사장이다. 하객 명단도 화려하다. 토니 블레어,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는 물론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등 정계 유력 인사들이 참석한다.


이번 결혼식의 주역인 아난티 암바니(오른쪽)와 라디카 머천트 [이미지출처=타임스 오브 인디아 캡처]

이번 결혼식의 주역인 아난티 암바니(오른쪽)와 라디카 머천트 [이미지출처=타임스 오브 인디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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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BP,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에릭슨, HP, HSBC, 록히드 마틴 등 글로벌 대기업의 최고경영자(CEO)도 초청받았다. 이 회장이 이번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도 현지 매체, 파파라치 등에 포착된 바 있다. 이 외에도 아델, 리한나, 킴 카다시안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도 결혼식에 참석했다.

매체는 이번 결혼식이 "힌두교 의식을 딴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 3일간 열리는 결혼식은 모두 힌두교의 의례를 따서 기획됐다고 한다. 또 행사마다 발리우드, 할리우드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축하 공연을 벌인다. 저스틴 비버의 경우 이번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는 대가로 1000만달러(약 137억원)을 받기로 했다.


저스틴 비버가 신랑, 신부와 함께 찍은 사진 [이미지출처=인스타그램 캡처]

저스틴 비버가 신랑, 신부와 함께 찍은 사진 [이미지출처=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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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식이 열리는 뭄바이 도심은 차량 통제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하객은 암바니 가문이 직접 전세기를 보내 데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객 초청에 든 비용만 한화 1300억원대에 달할 전망이며, 총 결혼식 비용은 4500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암바니 가문이 일군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인도 최대의 기업이다. 석유, 가스, 석유화학, 통신, 소매업, 에너지 등 인도 경제 각 분야에 진출했으며, 연간 1000억달러 넘는 매출을 올린다. 무케시 암바니 회장의 순자산은 포브스 집계 기준 166조원으로 세계 12위 수준이며, 아시아 최고 갑부다.


뭄바이에서 포착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미지출처=인스타그램 캡처]

뭄바이에서 포착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미지출처=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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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회장은 암바니 가문과 과거부터 돈독한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암바니 가문의 장남 아카시의 결혼식에도 인도 전통 의상을 입고 참석했다. 2018년에는 장녀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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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또한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협력 관계다. 인도 최대 통신사이자 릴라이언스의 통신 사업부인 '릴라이언스 지오'는 인도 전역 LTE 네트워크에 100% 삼성 기지국 장비를 사용 중이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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