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성 높은 고부가가치 섬유인 스판덱스의 해외 수요 증가로 수혜가 기대되는 효성티앤씨 의 주가가 11일 강세다. 이날 오전 10시14분 기준 효성티앤씨는 전 거래일 대비 1만8000원(5.41%) 오른 35만500원에 거래됐다.
NH투자증권 효성티앤씨에 대해 "글로벌 각지에 스판덱스 생산설비를 보유해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5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매출액은 1조9600억원, 영업이익은 898억원(영업이익률 4.6%)을 전망하며,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원단 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에도 연평균 재고는 역사적 최저치다. 섬유 소재 중 수급 밸런스가 개선되는 스판덱스가 수혜를 누릴 것"이라며 "최근 베트남과 인도 등에서 스판덱스 수요가 늘고, 올해 2분기 한국의 스판덱스 수출 단가도 올랐다"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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