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은 오는 31일까지 논벼 제초 작업을 위해 풀어 놓았던 왕우렁이를 수거한다고 11일 밝혔다.


논에 왕우렁이를 넣으면 바닥에 자라난 잡초들을 먹어 제초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화학 제초체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 농가의 호응이 특히 높다.

장성군이 31일까지 왕우렁이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사진제공=장성군]

장성군이 31일까지 왕우렁이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사진제공=장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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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지난달까지 총 3416헥타르(㏊) 규모의 논에 왕우렁이 40t을 공급했다. 친환경벼 농가에는 사업비 전액을, 일반벼 재배 농가는 90%를 보조해 농업인 부담을 낮췄다.

환경에 해를 입히지 않으면서 생산비까지 절감할 수 있어 여러모로 이롭지만, 제초 작업을 마친 뒤에는 반드시 왕우렁이를 회수해야 한다.


토종 우렁이에 비해 섭식력과 번식력이 우수해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이듬해에 어린 모를 갉아먹는 등 농가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

군은 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농수로, 농경지 등에서 왕우렁이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왕우렁이 사용 농가는 벼 수확 후에도 동계작물 재배, 논 깊이갈이 등을 실시해 왕우렁이 번식을 막아야 한다.


군 관계자는 “왕우렁이는 활용 못지않게 관리가 중요하다”며 “일제 수거 기간 적극 동참으로 피해를 예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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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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