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 출발했고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 출발했다.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코스피지수가 호실적을 공개한 삼성전자의 강세에 힘입어 2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7.29포인트(1.32%) 상승한 2862.23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억7236만주로, 거래대금은 12조9404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2563억원, 1조3135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조514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4374억원, 비차익거래에서 9598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로 휴장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후 삼성전자가 시장 컨센서스보다 높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2% 넘게 강세를 보였고 이에 힘입어 전체 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오른 업종이 더 많았다. 유통업이 2.42% 올랐고 전기전자 2.21%, 서비스업 1.78%, 전기가스업 1.62%, 의약품 1.45%, 보험 1.45%, 제조업 1.39%, 금융업 1.04% 등이 강세였다. 반면 운수창고가 1.48% 빠졌고 의료정밀 -1.47%, 화학 -0.63%, 증권 -0.41%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였다. 삼성전자가 2.96% 올랐고 SK하이닉스 2.61%, 현대차 1.26%, 기아 0.56%, 셀트리온 1.59%, KB금융 2.68%, POSCO홀딩스 0.53% 등이 강세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0.42%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68포인트(0.79%) 상승한 847.49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144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81억원, 87억원 순매수하면서 전체 지수를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였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0.58%, 1.34% 올랐고 알테오젠 8.56%, HLB 13.4% 등이 급등세를 보였다. 삼천당제약 8.2%, 셀트리온제약 2.3%, 클래시스 1.82% 등도 강세였다. 반면 엔켐은 2.95% 내렸고 리노공업도 1.35%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원 내린 1380.7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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