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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대북전단 반발…"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 생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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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살포' 지적…오물풍선 다시 띄우나

북한은 일부 대북단체가 대북전단을 추가로 살포한 데 대해 반발하며 맞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2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경 부근에는 또다시 더러운 휴지장과 물건짝들이 널려졌다"며 "논과 저수지 기슭, 과수밭에서 더러운 물건짝들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렸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엄포를 놨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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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보도를 통하여 혐오스러운 탈북자 쓰레기들은 삐라를 우리 국경 너머에로 날려보낸 데 대하여 숨기지 않았다"며 공개적인 전단 살포를 지적했다. 북한은 그간 비공개로 진행된 대북전단 살포에는 대체로 맞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일부 단체가 살포 사실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경우에는 그에 반발하는 입장과 행동을 취했다.


박상학 대표가 주도하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전날 오후 10시부터 자정 사이 경기 파주시 일대에서 북쪽으로 전단과 이동식저장장치(USB), 1달러 지폐 등을 담은 대형풍선 20개를 띄웠다고 주장했다.


앞서 북한은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지난달 말부터 이달 9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4일 맞대응 조치로 9·19 군사합의 효력을 전면 정지했고, 9일에는 접경 지역에서 대북 확성기를 재가동했다. 다만, 양측의 충돌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군 당국은 추가로 확성기를 가동하진 않았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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