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아동안전지킴이 맞춤형 치안활동 전개

서울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실시한 ‘우리동네 아동안전지킴이 설문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서울시내 주민 219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지역 주민이 원하는 △순찰장소 △순찰시간 △지킴이 활동에 관한 사항 △아동안전지킴이 제도에 대한 인식도 및 제도 개선사항 등을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취합했다.

"하교 시간, 학교 주변"…서울경찰청, 맞춤형 순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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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순찰 희망장소로는 초등학교 주변(51.9%)이 최우선으로 꼽혔으며, 놀이터(18.3%), 아파트 주변(18.2%), 공원(9.6%) 등이 뒤를 이었다. 대부분 아동 대상 범죄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한적한 골목길과 공터, 비행청소년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지역들이다.

순찰 희망시간은 아동들의 하교 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4시까지가 1순위(78.2%)로 꼽혔고, 일부 응답자들은 등교시간과 일몰 후 시간을 희망(18.2%)하기도 했다.


아동안전지킴이에게 바라는 역할로는 아동안전 목적의 적극적인 순찰활동(73.3%)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아동 교통지도(14.7%), 흡연 등 청소년 비행예방(8.2%), 학교폭력 예방활동(4.2%) 등의 순이었다.

다만, 아동안전지킴이 제도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는 응답(47.8%)보다 ‘모른다’는 응답(52.1%)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인지도가 다소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아동안전지킴이는 치안보조 인력으로 아동 안전을 위해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서울지역에만 1218명이 배치돼 운영 중이다.


아울러 응답자들은 제도 개선에 대해서도 형식적 순찰이 아닌 실질적인 활동(72.5%), 아동안전지킴이 제도의 인식도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15.5%)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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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아동안전지킴이의 맞춤형 치안활동을 10일부터 전개한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사회적 약자 중 특히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치안활동은 주민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해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이 안전하다고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치안 사각지대에 대한 틈새없는 안전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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