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학생 주도 모금활동 정규 교과 운영
10년간 1500만원 기부
백석대학교 혁신융합학부 소셜비즈니스전공 재학생들이 ‘아프리카 여아 조혼 근절 캠페인’을 통해 모은 성금 260만원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 16일부터 30일까지 ‘이상한 결혼식’이라는 주제 아래 아프리카 여아 조혼 근절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어린 나이에 강제 결혼하는 아프리카 여아들의 인권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문제 해결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혁신융합학부 조성우 교수는 “학생들이 사회문제를 탐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모금 활동을 교과 과정에 포함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석대는 2015년부터 학생 주도 모금 활동을 정규 수업에 포함해 운영 중이다.
그동안 재학생 주도로 펼쳐진 캠페인은 지역 저소득층 아동 학용품 지원, 6·25 참전용사 생계비 지원, 실종 아동 찾기,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등이 있었으며 10년간 1500만 원을 기부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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