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 ‘1차 구좌도 문전성시’

쇼골프 작년 12월 인수 입소문 타고 인기
두 번째 일본 골프장 인수 추진 사업 다각화

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SHOWGOLF)’가 인수한 일본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가 인기다.

조기에 창립 구좌를 완판하고, 1차 구좌도 마감될 분위기다. 쇼골프 측은 15일 "회원권을 알아보려는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엔저 현상이 장기화 되면서 일본 골프장을 찾는 골퍼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지난해 말 쇼골프가 인수한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의 입소문이 뜨겁다. 작년 12월 창립 구좌를 지난 2월에 마감했고, 한 달 만에 1차 구좌를 출시했다.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는 제주도 보다 남쪽에 위치해 연평균 기온이 20도로 온화해 골프를 즐기기 좋다. 잘 관리된 코스에서 라운드는 물론 온천욕까지 즐길 수 있다. 쇼골프는 그동안 업계에서 쌓은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를 하루가 다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국내 코스 관리 전문가들을 투입해 지속적인 코스관리에 힘을 쓰고 있다.

쇼골프는 국내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 모든 안내문에 일본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표기했다. 리조트 어디에서든지 한국 통역이 필요하면 찾을 수 있도록 한국인 상주 직원을 배치했다.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는 인천에서 일본 내 다양한 공항을 통해 갈 수 있다. 가고시마공항과 구마모토공항이 대표적이다. 쇼골프는 공항에서 리조트까지의 교통편을 보강했다. 고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픽업&드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쇼골프는 두 번째 일본 골프장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 회원에게 일본에서의 다양한 골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쇼골프는 2025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해외 사업 및 골프 사업의 다각화를 실시하고 있다.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의 1차 구좌는 엑스골프(XGOLF) 앱을 이용해서 상담받을 수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