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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영수회담' 묻자 "당연히 만나고 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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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들 이끌고 국립현충원 찾아 참배
"尹, 국정 운영에 야당 협조 필요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가능성에 대해 "당연히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12일 오전 지도부와 당선인 등을 이끌고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들에 참배했다. 그는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총선은 끝났지만, 어려운 민생 현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국민께서 한 표로 호소하신 것은 바로 민생 회복"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선거 결과에 담긴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어야 하고, 국민의 고통을 덜어내고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민주당은 더 낮은 자세로 국민들의 충직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4·10 총선 지역구 당선인들과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백승아 공동대표 등 당선인들이 12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에 참배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4·10 총선 지역구 당선인들과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백승아 공동대표 등 당선인들이 12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에 참배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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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할 경우 응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정치라고 하는 게 근본적으로 대화하고 타협하는 것인데, 당연히 만나고 당연히 대화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못한 게 아쉬울 뿐"이라고 답했다. 직접 다시 제안할 생각이 있는지 묻는 말엔 "이 나라의 국정을 책임지는 윤 대통령도 야당의 협조와 협력이 당연히 필요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 대표는 "야당을 때려잡는 게 목표라면 대화할 필요도, 존중할 필요도 없다"면서도 "국회라고 하는 게 대통령 외에 이 나라의 국정을 이끌어 가는 또 하나의 축이라는 생각, 삼권분립이 이 나라의 헌정질서에 담긴 기본이라고 생각한다면 대화하고 이견이 있는 부분을 서로 타협해 나가는 게 맞다. 그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기본적인 헌정질서"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남긴 방명록.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남긴 방명록.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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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 3당'을 차지한 조국혁신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견제하고, 필요한 개혁을 해나가기 위해선 단 한 석이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협력해야 한다"며 "(조국 대표와) 조속히 만나 대화하고 협의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의료계와의 만남 가능성에 관해서는 "당연히 만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의료개혁도 필요하지만, 정략적 요소가 숨어 있어서 일이 많이 꼬였다고 생각한다"며 "국가와 국민을 가장 우선에 두고, 합리적 대안을 만들어 큰 반발 없이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게 정부의 역할인데, 무력으로 강압적으로 억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 게 일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계도 지나치게 과격한 대응을 한 게 문제였고, 자중해야 마땅하다"면서도 "그러나 모든 최종적 책임은 정부에 있는 것이어서, 지금이라도 합리적 대안을 내고 밤을 새워서라도 진지하게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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