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유인촌 장관 “스포츠산업 매출 100조원 시대 위해 적극 지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지금이 스포츠산업을 확실히 키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안에 있는 스포츠산업 전시체험관인 스포츠360플레이에서 열린 스포츠기업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스포츠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8년 스포츠산업 매출 100조원대를 목표로 하는 '제4차 스포츠산업 진흥 중장기계획'을 9일 공개했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적극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국내 스포츠산업의 재도약을 이끌고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확립하는 것이 목표다.

[사진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사진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AD
원본보기 아이콘

유인촌 장관은 '제4차 스포츠산업 진흥 중장기계획' 발표에 앞서 마련한 스포츠기업 간담회에서 "올림픽, 월드컵과 같은 메가 스포츠 이벤트를 우리나라만큼 많이 유치한 나라도 드물다"며 "하지만 그렇게 많은 메가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세계 무대에 내놓을만한 스포츠 상품을 하나도 개발을 못 한 점이 늘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이러한 아쉬움이 없도록 스포츠산업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년 기준 국내 스포츠산업 매출 규모는 78조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81조원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스포츠산업 매출은 코로나19를 겪으며 2020년 53조원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2년 연속 20%대 성장세를 보였다.


문체부는 스포츠산업 규모를 2028년까지 105조원대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기준 매출 100억원 이상 스포츠 혁신기업을 2028년까지 10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스포츠 기업을 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K-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 연계를 통해 스포츠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추구할 계획이다.

유 장관은 "대부분 올림픽 같은 스포츠 이벤트를 기회로 삼아 스포츠산업도 함께 성장하는데 그동안 너무 스포츠산업 성장을 위한 노력을 등한시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정부와 기업이 좀 더 힘을 합쳐 스포츠산업 성장기반을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스포티즌 심찬구 대표, 윈엔윈 박경래 대표, 크리에이츠 석재호 대표, 스포츠산업협회 백성욱 회장 등이 참석해 스포츠산업의 세계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지원정책을 논의했다.


유 장관은 "스포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단순한 정부 지원보다 펀드를 통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기업의 역할에 힘을 보태 세계무대에서 우리 스포츠기업을 알릴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정부가 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