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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벽에 '못사는 거지동네' 낙서…아빠는 딸이 볼까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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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 빌라 벽면에 '거지 동네' 낙서 적혀
"여태 노력한 내 삶이 멋 없게 느껴져…
딸이 이 낙서 볼까 봐 두려운 마음 든다"

거주하고 있는 구축 빌라 벽에 '거지 동네'라는 비방 낙서가 적힌 것을 딸이 볼까 두렵다는 가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서울의 한 빌라 벽면에 비방용 낙서가 적힌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서울의 한 빌라 벽면에 비방용 낙서가 적힌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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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한민국 빌라에 산다는 것'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많은 화제가 됐다. 서울 소재 다세대 빌라에 살고 있다는 작성자 A씨는 "현재 '빨간 벽돌집'이라고도 불리는 오래된 구축 빌라에 거주 중이다"라고 운을 뗐다.


A씨는 "오늘 아침, 출근길에 계단 안쪽 벽에 적힌 낙서를 보고 나니 종일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라며 "피해망상이다, 과대 해석이다 등, 이상한 사람의 질 나쁜 장난이라고 생각하고 지나칠 수도 있지만, 월요일 아침부터 화가 나고, 나 자신이 창피하다는 생각이 든다. 여태껏 노력한 내 삶이 참 멋없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A씨가 글과 함께 올린 사진을 보면, 누군가 빌라 벽면에 '쿠팡 OO 지역'이라고 낙서했다. 그 밑에는 '못 사는 거지 동네'라고 비방하는 투의 글이 적혔다.


A씨는 "이제 막 초등학교에 들어간 딸이 이 낙서를 볼까 봐 무섭다"며 "딸이 낙서에 관해 물어본다면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두렵고 머리가 복잡하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렇게 글 쓰는 사람이 더 거지 같은 사람일 듯", "돈으로 인품이 정해지는 것은 아니다. 힘내시라", "딸도 아빠가 열심히 노력하는 것을 알고 있을 것", "철없는 아이 짓일 것 같다", "어떻게 배웠길래 저런 낙서를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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