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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뜨거우면 호수로 달려가는 사람들…보랏빛 호수, 독일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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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흐려지면 보라색 물빛 사라져
독특한 광경 보러 방문객 몰리기도

최적의 조건에서만 나타난다는 신비한 색깔의 호수가 최근 독일에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3일(현지시간) CBC 뉴스 등 외신은 알프스산맥과 접한 독일 남부 휴양도시 퓌센 인근 마을의 호수가 보라색으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과거 석고 채석장이었던 이 호수가 보라색을 띤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2020년에 한 번, 2021년에 또 한 번 이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

최적의 조건에서만 나타난다는 신비한 색깔의 호수가 최근 독일에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출처=AFP·연합뉴스]

최적의 조건에서만 나타난다는 신비한 색깔의 호수가 최근 독일에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출처=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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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광경에 지역 당국이 조사에 나선 결과, 호수의 색이 변한 이유는 보라색을 띠게 하는 박테리아 때문이다. 해당 박테리아는 주로 산소가 적은 깊은 수심에서 발견되는데, 물속 유황 농도가 높아지고 태양 빛이 강해지면 박테리아 개체 수가 늘어나 호수 색을 보라색으로 변화시킨 것이다. 이 보라색 박테리아는 곧 다시 가라앉는다. 특히, 비가 오거나 날이 흐려지면 보라색 물빛은 사라지기 때문에 이 광경을 놓치지 않으려는 방문객들이 연일 이 마을로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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