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300억원 금융 지원…협력사와 '원팀 전략' 강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 협력사 설비 투자를 지원하는 등 상생 강화에 나서며 항공우주 산업 생태계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낸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상생업체 경영설명회'를 열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전략과 미래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김종출 사장과 협력사 협의체인 제조분과협의회 김태형 회장 등 58개 협력사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상생 전략을 논의했다.
KAI는 이날 금융 지원부터 복지 확대까지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생산 역량 및 수주 경쟁력 제고를 통한 항공우주 산업 재도약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고정익, 회전익, 무인기, 위성 등 전 분야에서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글로벌 민항기 시장 회복세에 대응해 안정적인 물량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품질 개선을 위한 혁신 활동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AI는 약 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 고가 장비 투자 시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 상생협력기금도 기존 100억원에 더해 올해 22억원을 추가 출연해 생산성 향상 인프라 구축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협력사 임직원을 위한 복지 지원도 확대한다. 공동근로복지기금을 기존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늘린 데 이어 올해도 동일 규모를 유지한다.
김종출 사장은 "오늘날 K-방산의 위상은 협력사와 함께 이뤄낸 공동의 성과"라며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항공우주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태형 회장도 "생산성과 품질 혁신을 통해 경쟁력 있는 생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그냥 피부 진정용으로 발랐는데…"항생제 내성 억...
KAI는 설명회에 앞서 협력사들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생산 및 품질 혁신 성과가 우수한 14개 협력사에 최우수 및 우수 파트너 인증패를 수여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