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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마리나 수영장, 생존수영교육 거점센터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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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부산교육청과 운영 업무협약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시교육청이 생존수영 거점센터 운영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시교육청이 생존수영 거점센터 운영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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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에 새로 문을 연 부산 북항 마리나 수영장이 초등학생 생존 수영교육 거점센터 역할을 맡는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26일 부산시교육청과 ‘초등 생존수영 거점센터 운영을 통한 생존수영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PA 본사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이재한 서부교육장, 박귀자 남부교육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부산시교육청 생존수영교육을 추진 협력 ▲효율적 교육사업 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초등 생존수영 이론 및 실기 교육장 제공 등의 골자로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북항 마리나 수영장을 생존수영 거점센터로 활용키로 했다.


부산항만공사는 협약에 따라 4월부터 인근 지역 16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생존수영 교육장을 제공한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교육부는 현재 생존수영을 초등의무교육 과정으로 운영 중이지만 교육시설의 확보가 어려운 현실이다”며 “부산 북항 마리나 수영장이 거점센터 역할을 함으로써 생존수영교육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 사장은 “생존수영교육은 위급상황에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소중한 기술을 가르치는 교육이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아이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일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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