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8년까지 총 3조6000억원을 투입해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인재개발원 부지(15만4000㎡)에 ‘북수원 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 북수원 테크노밸리는 판교·용인·광교·인덕원과천 테크노밸리와 연결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공지능(AI) 문화산업벨트로 구축된다.


경기도는 경기도인재개발원 부지(15만4000㎡)를 도민을 위해 활용하기로 하고 총 3조6000억원을 투입해 북수원 테크노밸리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북수원 테크노밸리 추진은 경기도가 자산을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현물출자하고 GH가 이를 받아서 자본을 보강한 뒤 사업을 시행하는 형태다. 이럴 경우 경기도의 추가 재정부담은 없으며 공공 자산의 활용도를 높이게 된다. 또 경기도와 GH가 함께 추진함에 따라 도내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하고 있다.


북수원 테크노밸리는 먼저 삶터와 일터, 문화와 여가·스포츠를 함께 아우르는 ‘경기기회타운’으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미래 신성장 산업 중심의 7000개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기숙사 1000호·임대주택 3000호·경기도 최초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1000호 등 5000호의 주거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사회 초년생은 물론 도민들의 자산형성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북수원 테크노밸리 조성계획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북수원 테크노밸리 조성계획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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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앞서 지난 1월 제3판교 테크노밸리 조성계획을 발표하면서 경기도형 도시모델을 발표했다. 경기도형 도시모델의 핵심은 삶터와 일터 문화와 여가·스포츠 이런 것을 함께 아우르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경기도는 북수원 테크노밸리에 대한민국 최초로 ‘돌봄의료 원스톱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방문의료, 재활치료, 단기입원, 주야간 보호시설 등을 갖춘 돌봄의료 통합센터를 구축한다.


경기도는 앞서 ‘360도 돌봄’을 발표했다. 360도 돌봄은 모든 경기도민의 삶을 빈틈없이 돌보겠다는 목표로 연령이나 소득과 무관하게 위기상황의 도민은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패키지 형태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북수원 테크노밸리는 이 외에도 ‘경기 RE100’ 비전을 반영해 탄소중립 타운으로 만들어진다. 건물 에너지효율 극대화를 위해 태양광, 지열 등을 활용하는 재생에너지 빌딩으로 건립된다. 경기도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30%로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수원 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해 올해 8월까지 공청회와 기업수요 등 의견 수렴을 거쳐 올해 말 건축계획을 발표하고 내년 공사에 들어가 2028년 인덕원동탄 준공과 함께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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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판교와 용인, 광교, 인덕원과천 등 기존 4개 테크노밸리에 5번째로 북수원 테크노밸리를 추가하면 AI지식산업벨트를 완성하게 된다"며 "북수원 테크노밸리가 대한민국 AI 수도 산업지도를 바꾸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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