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이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인 완도 청산도에서 슬로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완도군은 다음 달 6일부터 21일까지 '치유가 필요해, 청산도를 걸어봐'를 주제로 2024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청산도 슬로 걷기 축제는 '걷기'를 테마로 한 대한민국 최초의 축제다. 슬로길은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에 선정됐고, 다음 해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세계 슬로길 제1호' 공식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은 ▲청산 완보 스탬프 투어 ▲범바위 기(氣) 치유 ▲별별 버스 ▲별이 빛나는 청산도 ▲청산도 이색 걷기 대회(슬로우 컬러 런) ▲줍깅 챌린지 등이다.
‘청산 완보 스탬프 투어’는 슬로길 코스를 걷고 스탬프를 찍어오는 프로그램이다. 4개 코스 이상을 걷는다면 청산도 특산품을 제공한다. '범바위 기(氣) 치유'는 산도의 명산 보적산 범바위에서 전문 강사와 함께 기 체조를 하며 기 치유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범바위는 강한 자성의 영향으로 나침반이 작동하지 않아 신비의 바위라고도 불린다.
'별이 빛나는 청산도'는 은하수 사진 촬영 후 인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별별 버스'는 해설사와 함께 버스를 타고 청산도를 돌며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별이 빛나는 청산도'와 '별별 버스'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사전에 참가자를 모집한다. '별별 버스’는 다음 달 6일과 12일, 13일, 20일 총 4회 운영된다. ‘청산도 이색 걷기 대회’는 같은 달 13일과 20일, 2회 진행되며 한 회차에 50명이 참가할 수 있다.
'줍깅 챌린지'는 슬로길 투어 중 배부받은 친환경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오면 청산도 특산품을 증정하는 챌린지다. 엽서를 쓰면 1년 뒤 발송해주는 '달팽이 엽서 보내기'와 '유채꽃 버스킹', 특산물 판매 장터와 다양한 전시·체험 등도 열린다.
'치유가 필요해, 청산도를 걸어봐' 공식 개막 행사는 다음 달 6일 나비를 날리는 '나비야, 청산가자'와 함께 열린다.
군은 다음 달 청산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여객선 승선권을 소지한 채 평일 완도 해양치유센터를 방문하면 1층 프로그램 이용료를 30% 할인해주고, '청산 해양치유공원' 이용료를 50%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유채꽃 향이 가득한 청산도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월 150만원 견디느니, 美 가서 5억 벌죠" 서울대...
한편 완도군은 2023년 국제 슬로시티연맹 총회의 국제 슬로시티 우수 사례 콘테스트에서 슬로시티 정신을 잘 실천한 도시에 수여하는 최고 상인 '오렌지 달팽이 상'을 받았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