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사칭’ 1억3000만원 강탈 시도 피의자 검거
서울청 기동순찰대 검문검색 후 체포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가 가상화폐를 정가보다 할인해서 구매해주겠다며 접근한 뒤 현금 강탈을 시도하다 도주한 일당들을 검문 검색으로 긴급체포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전날 가상화폐인 테더코인 10만개를 할인을 명목으로 구매자를 찾고, 강남경찰서 지능팀을 사칭한 2명이 가상화폐 불법 거래를 이유로 위협하면서 피해자 2명의 현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피해자가 112신고를 하자 붙잡히지 않기 위해 피해자의 얼굴과 가슴을 폭행 후 도주했다.
서울경찰청 112상황실은 지역 경찰, 형사팀 등 경찰관 50명을 인근에 긴급 배치했고, 선릉역 주변에서 순찰 중이던 기동순찰 3대 9팀은 무전을 청취하고 강남역으로 이동했다.
기동순찰대원들은 현장에서 피해자를 만나 강남역 인파 곳곳에 흩어져 숨어있던 피의자 4명을 발견해 검문 검색을 했다. 피의자들은 범행 사실을 완강히 부인했으나 피의자 중 1명의 바지 사이로 삐져나온 파란 목줄을 발견했다. 이후 신체수색 결과 속옷 속에 위조한 경찰 신분증을 숨긴 것을 확인했다.
공범 6명 중 5명은 현장에서 검거됐고, 도주한 1명은 추적 중이다. 경찰은 추가 공범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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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기동순찰대와 112상황실, 지역경찰관의 유기적 공조를 통해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빈틈없는 예방 활동과 현장 대응 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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