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생활인구 유입 기대' 문체부, 지역관광추진조직 22곳 선정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신규 DMO, 5년간 최대 6억5천만원 지원

영월, 영덕, 영동, 강진 등 10곳이 문체부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지자체로 신규 선정됐다. 관광거점도시(2단계)로는 부산, 전주, 목포, 안동, 강릉이 유지돼 5년 차 마지막 지원을 받는다.

우수 DMO로 선정된 하동군 체류형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인 '다달이 하동'에 참여한 여행객이 차세트가 꾸려진 다구를 펼쳐 놓고 하동 화개천이 굽이쳐 섬진강으로 흘러드는 산중턱 차밭에 앉아 차를 마시며 풍경을 즐기고 있다.

우수 DMO로 선정된 하동군 체류형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인 '다달이 하동'에 참여한 여행객이 차세트가 꾸려진 다구를 펼쳐 놓고 하동 화개천이 굽이쳐 섬진강으로 흘러드는 산중턱 차밭에 앉아 차를 마시며 풍경을 즐기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4년 지역관광추진조직' 22곳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주민과 업계·지방자치단체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주도적으로 지역관광을 이끌어가는 조직으로, 선정 시 5년간 최대 6억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문체부는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신규 10곳, 계속지원 7곳, 관광거점도시 5곳 등 22곳의 2024년 DMO를 선정해 이날 발표했다. 1단계 경쟁률은 4.3:1, 2단계는 2.3:1로 예년 대비 치열한 경쟁 끝에 선정됐다.


신규 DMO에는 ▲동구문화관광재단(광주 동구) ▲영월문화관광재단(강원 영월군) ▲영덕문화관광재단(경북 영덕군) ▲영동축제관광재단(충북 영동군) ▲강진군문화관광재단(전남 강진군) 등 10곳이 이름을 올렸다.


계속지원 DMO에는 ▲협동조합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경남 하동군) ▲완주문화재단(전북 완주군) ▲평창군관광협의회(강원 평창군) ▲행복한여행나눔(충남 홍성군) 등 7곳이 선정됐다.

관광거점도시인 ▲부산(부산관광공사) ▲안동(안동시관광협의회) ▲전주(전주관광마케팅주식회사) 등 5개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최종 5년 차 지원을 받는다.

홍성의 지역관광추진조직에서 운영하는 민간관광안내소 '터-무늬' 카페 '홍담'. [사진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홍성의 지역관광추진조직에서 운영하는 민간관광안내소 '터-무늬' 카페 '홍담'. [사진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원본보기 아이콘

DMO로 선정되면 1·2년차 1억원, 3~5년차 1억5000만원 등 최대 국비 6억5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역관광추진조직별 맞춤형 사업 상담, 벤치마킹, 홍보마케팅 지원도 이뤄진다.


2020년부터 추진해온 DMO 육성사업은 최근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앞서 우수 DMO로 선정된 하동군의 경우 체류형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인 '다달이 하동', 하동형 숙박모델 사업인 '호텔 다숙' 등을 통해 지난해 관광객 1500여 명을 유치했다.


특히, '다달이 하동' 사업으로 월평균 50~70명 수준에 머물던 야간관광 참여 인원이 지난해 9월 300명, 10월 500명으로 대폭 늘었다. '최참판댁' 연계 신규 야간관광 프로그램인 '달빛 소리'에 참여한 관광객 120명은 전원 지역에서 숙박했다.


전주시 DMO는 전주를 대표하는 맛집과 문화공연을 연계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전주맛집투어패스' 사업으로 약 2만4000장 판매 성과를 냈으며, 지역 음식업체(23개 업체 참여)와 예술인들의 상생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오는 20일 서울 중구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2023년 성과 공동연수회'를 개최한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지역관광추진조직 관계자와 지자체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낸 지역관광추진조직을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생활인구 유입 증대부터 관광 서비스 품질관리까지 지역관광 활성화에서의 지역관광추진조직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새롭게 선정된 지역관광추진조직이 그간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