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가 도내 1047본 보호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경기도 보호수 관리지원센터’를 최근 설치했다.
보호수 관리지원센터는 앞으로 도내 31개 시군에 관리 기술 및 수목 피해 전문 상담, 관리 담당자 교육, 보호수 관리 세미나, 보호수 후계목 생산 지원 등의 체계적인 관리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이를 위해 센터 외부 자문위원으로 수목 병리·해충·생리 등 다양한 분야 교수진을 위촉했다.
또 보호수 관리 기술을 개선하기 위해 ▲담당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보호수 관리 전문교육 ▲적극적인 생육환경 점검을 통한 체계적인 컨설팅 제공 ▲보호수 관리 전문화를 위한 전문가 초빙 세미나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보호수의 후계목(자손 나무) 생산을 위해 조직배양 기술로 유전형질이 동일한 후계목도 생산한다.
윤하공 경기도 보호수 관리지원센터장은 "오랜 역사와 생태적 가치를 가진 보호수의 피해가 발생하여 고사하는 사례를 보면 안타깝다"며 "경기도 보호수 관리지원센터의 역할이 보호수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2018년 강풍에 부러진 수령 530년 수원 영통 느티나무의 후계목 증식에 성공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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