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갑과 광주시을 경선치르기로
정영환 "35% 감점 받고도 승리한 현역 있어"
KORA 소속 여론조사 기관 의뢰…공정성에 신경

국민의힘이 25일 지역구 경선 결과를 처음 발표했다. 서울 동대문구갑 등 모두 19개 지역이다. 서울 양천구갑과 경기도 광주시을은 과반을 득표한 후보자가 없어 결선 투표를 치르기로 했다. 지역구 현역의원들의 강세가 확인됐다. 국민의힘은 이번 경선과 관련해 '공정'을 전면에 내세우며 공천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과 차별성을 강조하는 데 힘을 쏟기도 했다.


서울의 경우 동대문구갑에서는 김영우 예비후보, 성북구갑은 이종철 예비후보, 성북구을은 이상규 예비후보, 양천구을은 오경훈 후보, 금천구는 강성만 예비후보가 각각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다만 양천구갑 선거구에서는 구자룡 예비후보와 조수진 의원이 결선에 나선다. 결선은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실시된다.

인천에서는 남동구을에 신재경 예비후보, 부평구갑은 유제홍 예비후보로 결정됐다. 경기에서는 의정부시을에 이형섭 예비후보, 여주시양평군은 김선교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했다. 여주시양평군에 도전했던 이태규 의원은 경선 패배로 고배를 마셨다. 광주시을 선거구는 조억동 예비후보와 황명주 예비후보가 결선을 치른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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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상당구는 정우택 국회부의장, 충주시에서는 이종배 의원, 제천시단양군은 엄태영 의원,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에서는 박덕흠 의원, 증평군진천군음성군에서는 경대수 의원이 각각 경선에서 승리했다. 충남 보령시서천군에서는 장동혁 의원이, 아산시을에서는 전만권 예비후보가 최종후보가 됐다. 제주 서귀포시에서는 고기철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했다.

이번 경선에서는 전반적으로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승리했다. 일부 현역의 경우 하위평가와 3연임 페널티를 받았음에도 승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현역들이 잘했거나 경쟁 후보가 지명도 등에서 알려지지 않아서 그리 됐다고 평가한다"며 "결과는 공정하게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정 위원장은 "오늘 통과한 분 가운데 35% 감산을 받았는데도 승리한 분도 있다"며 "후보자가 최상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여론조사는 한국조사협회(KORA) 사회·정치조사 상위기관 중에서 선정했다"고 소개했다. 여론조사의 공신력 등에 있어서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정 위원장은 "주당 경선 여론조사가 이재명 당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시민만족도 조사 용역을 수행했던 기관을 추가로 선정해 진행된 것과 달리 공정성을 담보했다고 할 수 있다"며 "국민의힘 공천의 DNA 기반이 ‘공정’이라면, 민주당 공천 DNA는 오직 ‘명심’에 기반을 두는 것 같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경선 결과와 관련해 후보자 등이 모두 참관한 상태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의를 제기하는 후보는 없었지만 두 명 정도는 서명 안 하겠다고 해서 나중에 이의제기가 들어오면 정보를 다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결선을 위한 여론조사는 26일부터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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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당초 예정됐던 충남 홍성군예산군 선거구는 현역 의원인 홍문표 의원이 경선 불참을 선언해, 경선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 지역은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단수후보로 최종 후보가 됐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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