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문 올린 이강인 "런던 찾아가 흥민이 형에 직접 사과"
"식사 자리에서 절대 해선 안 될 행동 했다"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최근 불거진 '국가 대표팀 불화설'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이강인은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대표팀 주장 (손)흥민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축구 팬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흥민이 형을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긴 대화를 통해 팀의 주장으로서 짊어진 무게를 이해하고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손흥민은) 런던으로 찾아간 저를 흔쾌히 반겨주시고 응원해주셨다"고 설명했다.
또 "흥민이 형에게 얼마나 간절한 대화였는지 제가 머리로는 알았지만, 행동으로는 그 간절함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던 부분에서 모든 문제가 시작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제게 한 충고들을 귀담아듣지 않고 제 의견만 피력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불화설'이 불거진 당시 상황도 언급했다. 이강인은 "식사 자리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며 "이런 점들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표팀의 다른 선배들, 동료들에게도 한 분 한 분 연락을 드려서 사과를 드렸다"며 "선배와 동료를 대할 때 제 언행에 배려와 존중이 아주 부족했다는 점을 깊이 반성한다"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손흥민은 아시안컵 요르단 팀과의 준결승전 전날인 지난 6일 저녁 식사 시간 이강인과 물리적 충돌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손가락 탈구 부상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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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16일 토트넘 구단 채널 '스퍼스플레이' 인터뷰에서 아시안컵 좌절 이후 한 주에 대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면서도 "팬들, 동료, 코치진이 기운을 북돋아 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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