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獨기업 구매중단 보도에 주가 3.65%↓… 181.06달러 마감
미국 시총 순위 10위로 밀려
월가, 올해 인도량 전망치 하향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주가가 5일(현지시간) 3.65% 하락하며 181.06달러에 마감했다. 독일 소프트웨어 업체 SAP가 테슬라의 전기차 구매를 중단한다는 뜻을 밝혔다는 보도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워치와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SAP는 테슬라 가격의 변동성이 구매 계획 수립을 어렵게 만들고, 테슬라가 차량 인도 일정을 제때 맞추지 않는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5월19일(180.14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27.12%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7914억1000만달러(약 1057조원)에서 이날 종가 기준 5766억4000만달러(약 770조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테슬라는 미국 상장기업 시가총액 10위로 떨어졌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기차 수요의 위축 조짐이 나타난 데 더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24일 실적 발표에서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현저히 낮아질 것"임을 밝힌 후 테슬라 주가의 내림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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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는 테슬라의 올해 전기차 인도량을 지난해보다 약 7% 증가한 193만대로 예상하면서 목표주가를 295달러에서 225달러로 낮췄다.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기존 인도량 전망치인 220만대보다 하향 조정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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