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 윤재연, 지주사에 330억 대여…SBS지분 담보
8일 이사회 결의·공시
레저 계열사 블루원도 100억 대여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의 막내딸 윤재연 씨가 방송 계열사 SBS 지분을 담보로 330억원을 티와이홀딩스 티와이홀딩스 close 증권정보 363280 KOSPI 현재가 2,605 전일대비 50 등락률 -1.88% 거래량 65,582 전일가 2,655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사상 최고' 축포 쐈는데 "내 계좌 왜 이래"…PBR 0.1배 기업 수두룩 [Why&Next]고민 깊은 롯데지주…자사주 딜레마 [특징주]한덕수 대선 출마 선언 임박…일정실업·태영그룹 급등 에 대여했다. 정부와 채권단의 압박 속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개시조차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SBS를 사수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태영건설의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윤 씨로부터 330억원을 차입하고 이에 대한 담보로 회사가 보유한 SBS 주식 117만2000주를 담보로 제공했다고 공시했다. 차입금 330억원의 대출 만기는 이날부터 오는 7월 8일까지 6개월, 연 이자율은 4.6%이다.
티와이홀딩스가 담보로 제공한 SBS 주식의 담보 한도는 403억원이다. 117만2000주는 회사가 보유한 SBS 주식(674만주, 36.3%)의 17.4%, 전체 의결권이 있는 발행주식 총수(1855만주)의 6.3%에 해당한다.
티와이홀딩스는 같은 날 골프장을 운영하는 레저 계열사인 블루원으로부터 100억원도 차입했다. 2025년 1월 7일까지 만기 상환 예정으로 이자율은 연 4.60%다. 마찬가지로 회사는 "자금운용 안정성 확보를 위해 자금 차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태영그룹은 현재 채권단으로부터 자구책 이행 및 추가 자구안 제시 압박을 받고 있다. 채권단에게 제시한 기존 자구안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의 태영건설 지원 ▲블루원 담보제공 및 매각 ▲에코비트 매각 ▲평택싸이로 담보제공 등 4가지다.
티와이홀딩스는 이날 오전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1549억원) 중 윤 씨의 지분 매각대금 516억원 가운데 300억원과 티와이홀딩스 회삿돈 등을 합쳐 890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채권단은 오너 측의 사재 출연 또는 SBS나 티와이홀딩스 지분 매각을 통한 외부 자금 조달 등 납득할 수 있는 추가 자구안을 내놓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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