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는 새해 신년사를 통해 “우리 스스로 각자의 자리에서 평화를 일구는 사람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정 대주교는 “하느님, 이웃, 나 자신과 친교하고, 복음을 삶으로 증거하는 선교를 실천하며, 세상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주인공으로 살아가도록 참여를 넓히는 길이 바로 우리가 모두 바라 마지않는 평화로운 세상으로 우리를 이끌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자 수 613자.
[하루천자]“평화를 일구는 사람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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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을 다스리게 하십시오.”

(콜로 3,15)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해를 마련해 주신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이 여러분 모두에게 가득하기를 빕니다.


최근 전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극심한 전쟁과 폭력으로 신음하고 있기에, 우리는 모두 평화가 간절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평화를 내려주시길 청하며, 우리 스스로 각자의 자리에서 평화를 일구는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전체 교회 구성원이 참여한 이번 시노드의 주제인 ‘시노드 교회를 위하여: 친교, 선교, 참여’는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우리에게 새로운 생활 방식을 제시해 줍니다. 하느님, 이웃, 나 자신과 ‘친교’를 이루고, 세상의 논리가 아닌 복음의 논리를 삶으로 증거하는 ‘선교’를 실천하며, 세상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주인공으로 살아가도록 ‘참여’를 증진하는 길, 이 길이 바로 우리가 모두 바라 마지않는 평화로운 세상으로 우리를 이끌어 줄 것입니다.


‘시노드 교회’를 향해 걸어가며, 복음의 기쁨을 체험하는 행복이 올 한 해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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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장·평양교구장 서리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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