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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페트병·캔 분리배출 무인회수기 4대 추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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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회수기(사진제공=강서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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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추가 설치 장소는 곰달래문화복지센터, 화곡4동주민센터, 마곡레포츠센터 등 3곳이며 투명페트병 전용 무인회수기 3대, 캔 전용 무인회수기 1대 등 총 4대를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


무인회수기는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뒤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투명 페트병을 한 개씩 천천히 투입하면 된다. 인공지능이 탑재된 무인회수기는 투명 페트병이나 캔을 투입하면 수량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압축한다. 구는 2019년부터 구청, 강서구민회관, 가양레포츠 등 3곳에서 투명페트병·캔 혼용 무인회수기 4대를 운영하고 있다.

무인회수기를 통한 투명페트병·캔 수거량은 2020년 8758㎏, 2021년 1만9262㎏, 2022년 4만3091㎏, 2023년(10월 기준) 7만5286㎏으로 3년 새 9배가 증가하며 높은 주민 참여율을 보인다.


회수품은 크기와 상관없이 페트병과 캔 1개당 10포인트씩 적립되며 1인당 하루 최대 30개까지 투입할 수 있다. 2000포인트 이상 적립하면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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