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2023 가족친화인증서 및 정부포상'
5900개 기업 인증…10년 전보다 6배 늘어

SK하이닉스, 롯데쇼핑, 한미글로벌 등 10개 기업이 가족친화인증을 유지하면서 최고기업으로 선정됐다.


일·가정 양립을 보장하고 가족 친화적인 사내 문화를 만들어낸 6000개에 가까운 기업은 가족친화기업으로 정부 인증을 받았다. 올해 정부 인증을 받은 기업은 10년 전보다 6배 넘게 늘었다.

여성가족부는 19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에서 '2023년 가족친화인증서 및 정부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가족친화인증을 신청한 기업 2476개 가운데 2183개 기업이 인증 기준을 통과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HW 컨벤션에서 열린 '2023 가족친화인증서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HW 컨벤션에서 열린 '2023 가족친화인증서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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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인증을 받은 기업은 894개, 인증 유효기간을 연장한 곳은 609개, 재인증 기업은 732개 등이다. 올해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은 총 5911개로 전년(5415개) 대비 약 9% 늘었다. 2014년에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은 956개에 불과했다. 올해 인증을 받은 기업 가운데 대기업은 668개(11.3%), 중소기업 4110개(69.5%), 공공기관 1133개(19.2%) 등이다.

2009년부터 가족친화인증을 유지한 SK하이닉스, 롯데쇼핑, 한미글로벌 등 10개 기업은 최고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사례를 발표한 한미글로벌은 셋째 출산 시 조건 없이 특진, 넷째 출산 시 육아도우미 1년간 지원 등 출산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여성근로자가 출산휴가 사용한 직후 육아휴직 3개월을 의무화하고 자녀 1명당 육아휴직 2년, 육아기 재택근무는 2년으로 확대했다.


문민지 한미글로벌 인사팀 시니어매니저는 "가족친화기업은 한순간에 완성되지 않았다. 구성원 수요를 조사하는 등 계속해서 제도를 보완했다"며 "(한미글로벌은) 행복한 구성원이 탁월한 구성원이 된다는 '행복경영' 모범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8개 기업은 표창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기업은 롯데엠시시·서비스탑·산호수출포장,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기업은 경남은행·사이버다임·토마스케이블 등 5개 기업,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기업은 한겨레신문·유영제약·알파브라더스 등 10개 기업 등이다.


롯데엠시시는 2017년부터 남성 의무 육아휴직 제도를 운영하고 임직원 및 가족 심리상담지원을 실시하는 등 가족친화 직장문화를 조성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서비스탑은 자동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하고 난임치료휴가를 기존 3일에서 16일로 확대한 점을 인정받았다. 산호수출포장은 중소기업임에도 10년 넘게 출생축하지원금, 육아휴직지원금, 자녀학자금 등 자녀를 키우는 임직원 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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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기업에서 가족친화경영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실천할 때 작게는 기업, 더 나아가 우리 사회 전체에 가족친화 직장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다"며 "결혼, 출산, 양육을 행복하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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