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내년 특화단지 조성 등 약초생산 기반 조성사업 실시

오는 29일까지 약초생산기반조성사업 접수

경남 산청군이 한방약초산업의 초석이 되는 약초 생산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20일 산청군은 ‘2024년 약초생산기반조성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약초생산기반조성사업은 산청군의 전략약초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전략약초 외의 약용작물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은‘한방약초 안정생산 지원’과‘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을 주요 골자로 한다.

산청 동의보감촌 약초전시실 도라지 꽃.

한방약초 안정생산 지원사업은 전략약초 4개 품목을 제외한 약용작물 재배에 대해 보조금과 약초 재배에 필요한 종자(종근, 모종)와 피복용 농자재 등을 지원한다.

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가공 및 제품개발이 용이한 도라지, 생강, 홍화, 초석잠 등 4개 품목을 산청군 전략약초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산청군 내에 주소지를 두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과 약초생산자단체로 자부담 능력을 갖추고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농업인이다.

오는 29일까지 읍면 사무소에서 신청 가능하며 제출서류는 사업별 신청서와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기타 증빙서류 등이다.

단 1 농가당 2개 품목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한방 항노화 산업의 기본이 되는 약초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재배 농가의 안정적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 약용작물 재배 농가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