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총선 차출에 민주당 맹비난…"尹, 나라를 어디로 끌고가나"
"엑스포 실패…방문규 장관은 경질 대상"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개각과 관련해 "국정 동력을 온통 여당 줄 세우기, 내각 차출, 친윤 사당화에 쏟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달 초 총선용 6개 부처 개각에 이어서, 금주 중에 선거에 나설 다른 부처 장관들의 추가 교체가 단행된다고 한다. 총선 출마를 원하는 차관급 인사들 줄사퇴도 예정돼 있다"며 "내각의 마음이 이렇게 콩밭에 가 있으니 물가가 잡히고 가계부채가 해결될 리가 있겠냐"고 따져 물었다.
특히 총선 차출설이 제기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개월 만에 교체된 데 대해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국무회의장이 총선 상륙작전 훈련장인가"라며 "총선에 내보낼 거면 3개월 전에 다른 사람을 장관을 보냈어야지, 이게 도대체 뭐냐"고 힐난했다. 정 최고위원은 "인사청문회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또 인사청문회를 해야 한다"며 "고작 3개월짜리 단기 알바 장관이 총선에서 선전할 리가 있겠나, 참으로 기가 차고 한심한 정권"이라고 꼬집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엑스포는 실패했고, 참담한 국격 추락을 경험했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경질 대상"이라며 "총선 출마를 위해서 꽃길을 열어주는 정부가 어디에 있나"라고 지적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인사 참사라고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를 어디로 끌고 가시는지 대통령께서 해도 해도 너무하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 전 원장은 "잼버리 실패, 후임 장관 낙마로 유임하고 있는 여성가족부 장관은 어떻게 되시는 거냐"라며 "3개월 산자부 장관은 총선 차출로, '아는 형님' 권익위원장은 5개월 만에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교체, 후임 국정원장으로 보도되는 분은 집권 1년 반 만에 주미대사, 안보실장, 국정원장으로…만약 임명하신다면 '짐 싸다 장 파하는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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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인사가 참사"라며 "당무에 개입하시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아바타 후계자 '아는 동생' 법무부 장관을 여당 비대위원장을?"이라며 "대통령 내외분은 나라 장악, 아는 형님은 방송 장악, 아는 동생은 여당 장악. 정부·여당이 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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