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4만5000명 성격 특성 실험
외향·긍정적인 사람, 치매 발병 위험 ↓

성격이 외향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이 반대의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치매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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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현지시간) 의학 전문 외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대와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이 성격에 기인한 행동이 치매 위험과 연관성을 갖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49~81세 사이의 성인 4만4531명의 성격 특성을 다섯 가지 기준으로 나눠 진행했다. 실험자 중 치매 진단 인원은 1703명이었다.


성격 특성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성실함, 외향성, 경험에 대한 개방성, 친화성, 신경증 등이다. 또 참여자들의 긍정·부정 정서와 삶의 만족도를 함께 평가해 그 측정치를 치매 임상 증상과 비교했다.

그 결과, 불안정성 등 부정적 성격이 강하고 성실성, 외향성 같은 긍정적 성격이 약한 사람은 치매 진단율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개방성, 수용성, 삶의 만족감 정도가 높은 사람은 치매 진단율이 낮았다.


연구팀은 연령, 성별, 교육 수준 등 다른 변수들이 이와 같은 성격과 치매의 연관성에 영향을 미치는지도 분석했지만, 나이가 많아지면 성실성이 높아진다는 것 외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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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성격에 관련된 행동이 치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를테면 성실한 사람은 잘 먹고 건강을 챙길 가능성이 크며, 따라서 장기적으로 좋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연구 결과는 미국 알츠하이머병 협회 학술지 '알츠하이머병과 치매(Alzheimer's & Dementia)' 최신 호에 실렸다.

■ 치매 예방 수칙
○ 권해요
- 일주일에 3번 이상 걷기
- 생선과 채소 골고루 먹기
- 부지런히 읽고 쓰기

○ 하지마세요
- 술은 적게 마시기
- 담배는 피지 말기
- 머리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기

○ 행동하세요
-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받기
- 가족·친구들과 자주 소통하기
- 매년 치매 조기검진 받기
<자료 :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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