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비상경영체제 가동…임원진 임금 반납·자산 매각 추진
사장·민간전문가 참여
LX비상경영혁신위 운영·고강도 점검
어명소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이 경영진의 임금을 반납하고 유휴자산을 매각하는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어 사장은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측량수요 감소와 인건비 부담이 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110억 원의 적자에 이어 올해는 500억 원의 적자가 예상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 LX공사는 측량수요 감소로 전년 대비 수입이 27.5% 감소한 반면 인건비 부담 등 지출이 15% 늘었다. LX공사의 인력은 지난 2016년 3853명에서 지난해 4611명으로 약 20%(758명) 늘었고, 인건비는 같은 기간 3912억원에서 4531억원으로 약 15%(619억원) 늘었다.
어 사장은 이에 따라 경영진은 임금 20%를 반납하고 지역본부장도 임금 10%를 자진 반납한다고 밝혔다.
또 노동조합과의 협의를 통해 초과근무수당과 연차유급휴가제도의 개선 등을 통해 인건비의 지출 규모를 줄이겠다고 했다.
어 사장은 이와 함께 용인시에 있는 국토정보교육원 용지 매각 등 불요불급한 유휴자산 8건도 매각하고 조직과 인력의 단계적 효율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사업 모델 발굴과 기술 혁신에 나서 지적측량에 공간정보를 융-복합한 신사업을 확대 발굴하고 네이버 등을 비롯한 민간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공간정보 인프라 사업 수주에 주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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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사장은 "LX공사가 처한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노조. 직원들과 협력해서 위기를 적극적으로 헤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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