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울산지역 내 인명피해가 발생한 화학사고 이력이 있거나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이력이 있는 대규모 사업장 중 5개소를 우선 선정해 집중점검제를 올해 시범 운영했다.


최근 5년간 전체 화학사고의 약 13%가 울산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올해 화학사고 건수도 19건으로 최근 5년 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점검은 산업단지 노후화와 석유화학업종 등 화학물질 생산과 소비 규모가 큰 산업이 입주하고 있어 타 지역에 비해 대규모 화학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고위험 취급시설 위주의 중점 관리를 통한 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취급시설 현장 점검. [이미지제공=낙동강유역환경청]

취급시설 현장 점검. [이미지제공=낙동강유역환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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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점검에는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화학 및 공정안전분야의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24명의 평균 연인력이 투입돼 사업장별 최대 5일간 법적 준수사항에 대한 관리 현황과 취급시설·설비 위주의 현장 운영 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낙동강청은 취급시설 관리에 대한 법적·행정적 지원을 통해 유해화학물질 영업이 적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도했다.


한국환경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민간 연구소 소속의 민간 전문가들은 안전조치가 미흡한 노후 취급시설과 설비를 중심으로 개선을 위한 기술적 조언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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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원 청장은 “예년에 비해 올해 화학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울산지역도 역대 최대의 화학사고가 집계되고 있다”며 “올해 일부 시범적으로 운영한 집중점검제를 내년부터 확대해 사업장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현장 계도 활동을 강화하고 비합리적인 규제는 과감히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윤정 기자 007yun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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