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연합신당 추진 용혜인…"민주당 견인하는 역할할 것"
"위성 정당 아냐…개혁 정치 보여드릴 것"
"총선 4자 구도 만들어 이준석 신당 막을 것"
진보 진영이 연대하는 '개혁연합신당'을 추진하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27일 "위성처럼 민주당 주변을 도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불어민주당을 견인해내는 역할을 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용 의원은 이날 KBS '특집 1라디오 오늘'에 출연해 "개혁연합신당은 제3지대 혹은 부동층으로 드러난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에 개혁 정치의 내용으로 답하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용 의원이 개혁연합신당을 추진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윤석열 정부가 불러온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할 세력 필요, 선거 공학적인 제3지대 논의 탈피, 거대 양당과 '이준석 신당'의 3자 구도로 치러질 총선을 4자 구도로 형성하는 것 등이다.
용 의원은 "'누가 만나면 10%가 된다, 15%가 된다'는 선거 공학적 내용으로는 국민들께 새로운 정치로 보답하기 어렵다"며 "지금 예상하기론 국민의힘, 민주당 그리고 '이준석 신당'이라는 3자 구도로 (총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이 총선을 4자 구도로 만들어 '이준석 신당'을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와 '이준석 신당'에 대해 "정치 평론은 굉장히 많이 하는데 정치인으로서 밝히고 있는 국가 비전이라는 것이 분명하고 명확하지 않다"며 "이런 식의 정치가 내용 없는 제3지대 정치라는 건 예전 '안철수식 새정치'가 보여줬던 것이고, 결국에 그 결말은 윤석열 정권으로 흡수돼 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면 '20대 법안, 20대 정책' 이런 것들을 가지고 선거를 치르는 거다. 개혁연합신당이 승리하면 22대 국회의 과제는 그 20가지가 되겠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드릴 수 있는 선거연합을 만들어보고 싶다"며 "저와 기본소득당이 하고자 하는 건 바로 그 가슴 뛰는 국가상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선거연합 신당이 결국 민주당의 위성정당이 될 것이란 우려에 대해선 "애초에 민주당이 만든 게 아닌데 어떻게 민주당의 위성정당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면서 "개혁연합신당과 위성정당은 정반대의 기획이다. 오히려 민주 진보 진영을 개혁하고 어떤 개혁 정치 세력으로서 견인해내겠다는 역할을 자임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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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개혁 과제를 중심으로 민주당과의 연대와 협조를 구축해나가는 과정을 거절할 필요는 없다"며 "민주개혁 진영의 승리를 위해서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끝없는 퇴행을 막기 위해서 민주당의 역할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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