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인포메이션, 오픈AI 수석과학자 발표 보도
임시 CEO는 트위치 공동 창업자

'챗GPT의 아버지'로 불렸던 샘 올트먼 오픈AI 전 최고경영자(CEO)의 복귀가 끝내 무산됐다. 해임 직후 곧바로 투자자들이 반발하며 이사회와 올트먼의 복귀 협상이 진행됐지만, 결국 서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오픈AI 측은 새로운 임시 CEO를 내세웠다.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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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미국 테크 전문 매체 디 인포메이션은 일리야 수츠케버 오픈AI 수석과학자가 이날 밤 직원들에게 올트먼 전 CEO가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주말 내내 이사회와 올트먼 전 CEO가 협상을 진행했고, 이날 오후까지도 올트먼과 공동 창업자로 올트먼 해임 후에 함께 회사를 떠났던 그레그 브록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오픈AI 경영진과 만났지만, 협상은 결렬된 것이다.

올트먼은 오픈AI에 복귀할 의향이 있었지만, 기존 이사진의 해임을 포함해 지배구조의 변화를 요구해왔다. 그는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 계정에 오픈AI가 사내 방문객에게 지급하는 출입증 목걸이를 착용한 자기 모습을 찍어 올리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가 이것을 착용했다"고 쓰기도 했다.


오픈AI는 올트먼과의 협상 결렬 소식과 함께 이날 새로운 임시 CEO로 비디오 스트리밍 업체 트위치의 에밋 쉬어 공동 창업자가 올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트먼 해임 직후 임시 CEO를 맡았던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한 오픈AI 경영진이 올트먼의 편에 서자 교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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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이러한 결정에 마이크로소프트(MS)를 중심으로 올트먼 전 CEO의 복귀를 추진했던 투자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된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를 비롯해 오픈AI 2대 주주 스라이브 캐피털 등이 올트먼 복귀를 강력히 주장하면서, 지난 17일 올트먼을 전격 해임한 이사회가 CEO 경질 하루 만에 이를 번복하라는 거센 압박에 직면한 바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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