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문 인력양성 및 교육 등의 공로 인정
균형발전사업 지역지원계정 부문의 유공자로 선정
국립목포대학교 송하철 총장 (사)전남대불산학융합원 이사장이 지난 14일,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가 주최한 ‘2023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지역지원계정 부문’의 유공자로 선정됐다.
송하철 총장은 국립목포대학교 대불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단장 및 전남대불산학융합원장 등을 맡아 대불국가산단 내 산학융합지구 조성, 국립목포대학교 신해양산업단지캠퍼스 건립 등 대불산학융합지구를 전라남도 서남권의 지·산·학·연 허브로 구축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시상식에서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1996년 완공돼 조선업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기 시작한 대불산단은 초기에 R&D 기술개발, 기업 지원, 맞춤형 인력양성 체계 부족으로 저임금 노동집약적 산업 위주의 산업단지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으나, 대불산학융합지구 조성 이후로는 대학과 산업단지의 공간적 통합과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 교육시스템 도입 등 ‘수요발굴 R&D 인력양성-고용-기업 성장’이라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송하철 총장은 전남대불산학융합원장을 9년간(2013∼2022) 역임하면서 전남 서남권 주력산업의 재직자, 구직자, 특성화고, 대학 예비인력 등 2만여 명을 교육하고 약 20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조선해양전문인력 양성 시스템의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특히 350개 기업에 665건의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등 전남 지역 조선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인재 교육 및 지역·산학협력의 전문가로 손꼽힌다. 최근까지도 매년 500여명의 산업인력을 교육시켜 고용 연계하는 등 산학협력과 지역 인력난 해소에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지자체·기업·대학·연구소가 협력해 지역 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인재 양성 등의 지역 상생발전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지·산·학·연의 협력 체계 구축이 강조되는 요즘과 같은 시기에, 송하철 총장은 10년 앞서 지·산·학·연 협력 체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전남 지역에 선구적으로 도입·정착시켰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송하철 총장은 “갈수록 심화하는 지역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국립목포대학교는 전라남도 지역의 현실을 진단해 균형 발전을 위한 여러 정책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산업계와 함께 전문인력양성 및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등 전라남도의 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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