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창당 수준 혁신 있어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16일 당 혁신기구 출범 방침을 밝혔지만, 김영우 전 의원은 "메뉴만 바꿔서 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재창당 수준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16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서 "'최재형 혁신위'가 있었다. 그런데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지 않나"며 이같이 말했다.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4일 국회에서 내년도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4일 국회에서 내년도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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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준석 전 대표 체제 하에서 출범한 '최재형 혁신위'는 이 전 대표가 낙마하면서 사실상 유명무실해졌고, 지난해 말 활동을 종료했다. 혁신기구가 만들어지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김 전 의원은 "저는 간판이 바뀌고 재창당 수준으로 해가지고 합리적인 보수가 주도를 해야 된다"며 "내년 수도권 선거 이기려면 이거 정말 말로만이 아닌 재창당 수준의 쇄신, 2012년에 있었던 그 정도 수준까지 가지 않으면 저는 굉장히 어려운 게임이다 생각이 든다"고 했다.

전날 열린 의원총회서는 '단결과 단합'이 강조됐지만, 그 대상에는 이 전 대표나 유승민 전 의원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김 전 의원은 "개인 유승민, 개인 이준석 정치인에 대한 얘기를 할 필요가 저는 없다고 본다"며 "우리가 생각이 같고 그 다음에 윤석열 정부의 성공, 또 국민의 행복을 위해서 같은 철학이 있다면 같이 가는 게 민주정당"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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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합'을 위해서는 '같은 생각' 뿐 아니라 건설적 비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전 의원은 단합의 조건으로 "같은 생각 같은 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 당에 대한 어떤 비판이나 윤석열 정부 대통령에 대한 비판 이것이 건설적인 비판, 이것이 건설적인 비판을 넘어서서 어떤 조롱이나 비아냥 일방적인 비판, 이런 거는 안 되는 것"이라며 "그 두 분이 어떻게 하기에 따라서 같이 가고 또 같이 안 가고 그것이 결정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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