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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스타’ 톰프슨 "PGA투어 선수들과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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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서 초청 선수 출전
남자들과 경쟁하는 일곱 번째 여자 선수 기록
프로 통산 11승, 평균 270야드 장타자

‘장타자’ 렉시 톰프슨(미국)이 남자 프로 대회에 출전한다.


렉시 톰프슨

렉시 톰프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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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4일(현지시간) "톰프슨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40만 달러)에 초청 선수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오는 12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에서 열린다. 톰프슨 포함 132명이 등판한다. 디펜딩 챔피언은 ‘PGA 흥행카드’ 김주형이다. 톰프슨은 "남자 선수들과 격돌할 수 있다는 것은 아주 멋진 기회"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톰프슨은 PGA투어 대회에서 남자들과 경쟁한 일곱 번째 여자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베이브 디드릭슨 자하리아스가 1935년 캐스케이드 오픈에서 처음으로 남자 대회에 나섰고, 최근에는 브리트니 린시컴(미국)이 2018년 바바솔 챔피언십에 출격했다. 톰프슨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통산 11승을 거둔 스타 플레이어다. 이번 시즌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는 270.30야드다. 그는 "꿈을 좇는 소녀들에게 큰 메시지를 줬으면 좋겠다"며 "라스베이거스에 빨리 가고 싶다"고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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