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일본 이치리키 료와 동메달 결정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노렸던 신진서 9단이 충격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신진서는 28일 중국 항저우 중국기원 분원에서 열린 대회 바둑 남자개인 준결승전에서 대만의 쉬하오훙 9단에게 278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상대 전적에서 3전 전승이었던 신진서는 결승 길목에서 예상치 못한 충격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지난 25일 대회 A조 예선 3라운드에서도 라이쥔푸를 상대로 12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둔 바 있다.
이로써 신진서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 일본의 이치리키 료 9단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상대 전적은 5전 5승으로 신진서가 우세하다.
남자 개인전에서 일격을 맞으면서 한국 바둑은 이 대회에 걸린 금메달 3개를 싹쓸이하겠다는 구상이 무산됐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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