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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일하는 국회 되자…이재명 단식 멈추고 의회정치 복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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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정기국회 개회 맞아
4개 분야 중점 추진 법안 선정
"정정당당 실력으로 국민 평가 받아 보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정기국회 개회일을 맞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국민께 보여야 한다"며 "국민안정·미래대비·사회개혁·경제민생 등 4개 분야에 걸쳐 (이번 정기국회) 중점 추진 법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총선을 7개월여 앞두고 시작된 이번 정기국회는 전초전 성격으로, 여야가 국정감사, 예산심사, 상임위원회 등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윤 원내대표가 특별히 이날 회의에서 법안 추진 등에 힘써달라고 의원들에게 당부한 이유다. 정기국회는 오는 12월 9일까지 100일간 이어진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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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원내대표는 "정기국회에서 여야 누가 국민을 위해 더 훌륭한 법안을 만드는가 경쟁함으로써 다음 총선 때 정정당당한 실력으로 국민 평가를 받아보기를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민생 우선 입법 활동 ▲기업 경쟁력 걸림돌 제거 ▲포퓰리즘 배격 및 사회적 약자 두텁게 지원 ▲갈등과 대립의 정치 문화 개선 제도적 방안 마련 ▲자살, 마약 등 사회병리적 현상 대응책 강구 ▲3대(노동·교육·연금) 개혁 완수 ▲부산 엑스포 유치 등을 제시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당 사법 리스크를 덮기 위해 1특검 4국정조사, 후쿠시마 처리 오염수 선동, 일방적인 국회 운영 등 그동안의 폭주를 더 가속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미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민주당이 이태원 특별법을 단독 처리했고, 다른 여러 상임위에서도 벌써 파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처리할 법안이 산적한 데 여야가 싸움에 몰두할 때가 아니라는 간곡한 호소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재난 및 안전 관리 기본법', '우주항공청 설치법', '국가재정법', '중대재해처벌법', '보호출산특별법' 등을 예로 들며 "여야가 공통된 관심을 쏟고 있거나 이견이 있더라도 충분히 조율 가능한 범위에 있는 법들이니 민주당은 앞으로 100일간 밤낮 가리지 않고 협상해서 합의에 도달하자는 제안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 비상행동 결과보고'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 비상행동 결과보고'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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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 단식에 대해서도 "국회 안팎에서 무소불위의 힘을 과시하더니 지금 정기국회를 앞두고 왜 뜬금없이 약자인 척하며 무기한 단식을 하느냐"며 "이 대표의 단식은 사법처리 회피용 단식, 체포안 처리를 둘러싼 내분 차단용 단식, 당권 사수를 위한 단식으로밖에 볼 수 없다. 정기국회를 앞두고 제1야당 대표가 아무 명분 없이 단식에 들어가는 것은 민생이 지켜야 할 입법부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온갖 파행과 폭주를 거듭한 제21대 국회를 마지막 순간까지 망가뜨려야 민주당의 속이 후련한가"라며 "민주당은 즉시 대표의 단식을 멈추고 의회정치로 복귀해주길 촉구한다"고 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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