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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벼랑 끝 국민 무한책임 각오로 정기국회 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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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민주당 워크숍
李 "이번 정기국회에 당의 미래, 나라 명운 달렸다"
"민생 중심 입법, 책임있는 재정 역할에 당력 총집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9월 정기국회와 관련해 "민주당의 책무가 막중하다"면서 "국회 다수당으로서 민주당이 앞장서서 정부의 폭주를 바로잡고 민생 회복의 불씨를 꼭 마련해야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 당 워크숍 인사말에서 "민생이 그야말로 도탄에 빠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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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벼랑 끝에 몰린 우리 국민의 삶을 무한 책임진다는 각오로 정기국회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이게 바로 국민이 바라는 민주당, 민심을 받드는 국회로 거듭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기국회의 핵심 양대 축이라 할 수 있는 입법, 예산에 있어서 우리 민주당만의 비전을 분명하게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민생 중심 입법과 재정의 책임 있는 역할에 대해 당력을 총집중하고 국민들의 의혹 사항 진상규명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국민들께서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에 압도적인 다수 의석을 안겨주셨다. 그러나 우리가 국민의 기대에 충실히 부응했는지 되돌아보면 아쉬운 부분이 많다"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큰 책임을 느낀다. 이번 정기국회에 당의 미래와 나라의 명운이 달렸다는 각오로 다시 한번 신발 끈을 고쳐 맸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은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한 역주행과 퇴행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며 "민주당이 국민께 희망의 근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에겐 개혁과 변화를 추구해온 혁신 역량이 있다. 불평등과 양극화 해결을 위한 노력, 포용 역량도 갖추고 있다"면서 "이 자랑스러운 유산을 바탕으로 비상식과 비정상을 어떻게든 극복하고, 국민들께 비전 역량을 보여드려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정춘숙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정기국회에서 중점 추진할 '민생 채움' 7대 입법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민심은 내팽개치고 정쟁에만 몰두하며 우리 사회를 각자도생의 사회로 만들고 있다"면서 "이런 문제 의식 속에서 지난 1일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원회는 민생채움단을 발족, 현장에서 국민과 직접 소통하고 국민께서 공감하는 민생정책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소개한 7대 입법 과제는 ▲폭염 노동자 보호법 ▲혁신성장 지원법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를 방지하는 교권보호법 ▲저신용자 신용 대출 확대 등 민생경제회복 패키지법 ▲중소기업 투자 활성화법 ▲영세 건설 사업장 개선법 등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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