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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9·4는 '공교육 다시 세우는 날'"… 4자 협의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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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4일은 혼란의 날 돼선 안돼"
교육부·교육감협의회·교원단체 등 모여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 서이초 교사의 사망 49일이 되는 다음달 4일을 '공교육 다시 세우는 날'로 정하겠다면서 교육부, 시도교육감협의회, 교원단체, 집회 주관 교사들이 모이는 4자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조 교육감은 28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9월4일은 혼란의 날이 돼서는 안 된다. 진정한 추모와 교육공동체 회복의 날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교육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 교원단체, 그리고 9월4일 집회를 주관하는 선생님들이 한데 모이는 4자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교원 보호 방안, 서이초 선생님 사망 원인 진상 규명,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법 개정, 교육부·교육청 계획에 학교 현장 요구 반영을 위한 대책 등을 논의하자고 제안한다"라며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교육활동을 함께 보호하는 동시에, 안타깝게 돌아가신 선생님을 추모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대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교권 회복 및 보호 입법화 지원을 위한 여·야·정·시도교육감 4자 협의체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교권 회복 및 보호 입법화 지원을 위한 여·야·정·시도교육감 4자 협의체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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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공교육을 바로 세우자는 의지는 중앙정부와 교육청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입장과 방식이 다른 점이 있다면, 그 차이를 해소하는 방식은 교육적이어야 한다. 그것이 올바른 교육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9월4일을 교육공동체 회복의 날로 만드는 노력에 교육부와 교육청, 선생님과 학부모가 모두 함께해야 한다"며 "저는 9월 4일이 ‘공교육 멈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새로운 교육의 시작, ‘공존과 상생의 교육공동체 회복의 날’로 기억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교육청은 9월4일에 서이초 선생님을 추모하고 교권을 바로 세우는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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