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기강비서관실, 각 부처 감사관실과 협력
집중호우·잼버리 등도 점검 대상 포함
인사에 이어 복무점검으로 공직사회 쇄신

대통령실이 28일부터 최소 2주에 걸쳐 전 부처 대상 복무점검을 실시한다. 집권 2년 차를 맞아 국정과제 이행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공직사회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정부 부처 복무점검을 통해 국정운영 전반이 잘 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각 부처 감사관실과 협력해 국정과제 이행상황, 예산·인력 활용 등을 점검할 것으로 방침이다.

다음 달 1일 열리는 정기국회와 10월 열리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느슨해진 공직기강을 조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이어 이달 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 등 공직 사회의 기강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집중호우와 잼버리 대회 등 논란이 된 사안 역시 복무점검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전부처 대상 복무점검…국정개혁 고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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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 장·차관 인사에 이어 이번 복무점검으로 국정개혁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그간 경제, 외교·통일뿐만 아니라 치수(治水)·에너지·연구개발(R&D) 등 정책에 대한 과감한 개혁을 주문하는 동시에 대규모 차관 인사를 시작으로 방송통신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교체 등 인사를 통해 국정 동력 확보에 주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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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대통령실은 특정 사안에 대한 문제로 복무점검을 실시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하는 건 아니다"며 "대통령실은 필요할 때마다 부처에 대한 복무점검이나 감사를 하고 있고, 이번 복무감사도 통상적인 업무"라고 설명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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