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민주당, 방탄 스킬만 날로 업그레이드"
후쿠시마 오염수 공방도 지속
"괴벨스식 낡아빠진 길거리 선동 멈춰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취임 1년을 맞아 "민주당은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강성 지지층을 이용하고 관리하는 데에만 유능해져 민심과 동떨어진 갈라파고스 정당이 되고 말았다"고 28일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년 동안 민주당은 철저히 방탄 일색으로 민생을 외면했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김 대표는 "혁신은 민주당이 그 말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웃음거리가 될 정도로 망신만 거듭하다 끝났다"며 "소속 의원들은 마치 지진이라도 난 듯 둘로 쪼개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명분과 조건을 갖추지 못한 길거리 투쟁을 조자룡 헌 칼 쓰듯 반복했고, 너나 할 것 없이 터지는 돈 봉투, 코인 게이트, 성범죄 혐의로 서로를 보호하는 방탄 스킬만 날로 업그레이드됐다"고 꼬집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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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민주당이 방탄에 올인하면서 입법을 통해 완성해야 할 민생 과제는 뒷전으로 계속 밀렸다"면서 "급기야 조폭을 조폭이라고 말하지 못하는 막장극까지 벌어졌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으로 검찰 출석을 앞두고,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을 '조폭 출신'이라고 썼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를 지적하며 "우리 사회 1위 척결 대상인 조폭과 깡패를 조폭, 깡패라 말하지 못하고 조폭 눈치 보며 전전긍긍하는 당 대표와 그를 맹종하는 인물들이 지도부 된 정당을 어떻게 정상적인 공당이라 할 수 있느냐"며 "잘못한 게 없다면 조폭 눈치를 볼 필요가 없을 것인데 조폭 눈치나 살피며 잘 보여야 할 처지라면 조폭과 공범이란 사실 자인하는 것 아니겠나"고 말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공방도 이어졌다. 김 대표는 "무리하게 억지 부리며 나치 괴벨스식 낡아빠진 선전·선동하던 길거리 투쟁을 중단할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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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민주당의 오염수 선동이 우리 수산물 불매 운동이 될 뿐이며 국제적으로도 큰 망신을 초래하고 있다는 사실을 수차례 얘기했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는 고집스러운 모습이 안타깝기 그지없다"면서 "민주당은 범죄 의혹에 빠진 당대표 한 명을 지키고자 국론을 분열시키고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는 일도 서슴지 않으니 정말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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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은 민주당이 밥상 소금 걱정 운운하며 천일염 대란을 만들어 낼 때부터 가짜뉴스 근절과 어업인 지원을 위해 계속 노력해 왔다"면서 "미국산 쇠고기, 성주 참외에 이어 우리 바다 수산물까지 국민 먹거리를 두고 혐오감을 조성하는 질 낮은 선동만큼은 더이상 용납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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