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여성안심귀갓길' 예산 전액 삭감을 추진한 최인호 국민의힘 관악구의원을 비판하며 그에 동조한 민주당 의원들도 비판하고 나섰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 "최 의원의 혐오정치에 휘둘렸던 관악구의원들 또한 반성해야 한다. 구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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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성폭행 사건을 계기로 여성안심귀갓길 예산 삭감을 주도한 최 구의원이 비판의 대상이 됐으나, 최 구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당시에만 해도 관악구의회는 민주당이 다수당이었으며, 민주당의 반대가 있었다면 추진이 불가능했던 사안"이라며 여야가 함께 추진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최 의원에 제안에 동참한 민주당 의원들의 자성을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누군가의 안전을 빼앗는게 최대 성과이고, 자랑이라는 최인호 구의원을 누가 만들었나"며 "국민의힘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집권정당으로서 반드시 이 일을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당이 공천을 주고 후보를 만들었으면, 그에 상응하는 징계와 사과를 하는 것이 대의민주주의 사회에서 정당의 기본 도리"라며 최 구의원의 징계를 촉구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신림 성폭행 살인사건으로 무고한 생명이 우리 곁을 떠나고 말았다. 이런 사회에서 여성안심귀갓길은 시민의 안전을 위한 필수 정책이었다"며 "그럼에도 국민의힘 최 구의원은 여성안심귀갓길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며 본인을 홍보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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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성안심귀갓길은 범죄자의 의지를 위축시키고 여성의 범죄두려움 감소효과도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확대보완하여 더이상 무고한 생명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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