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실시된 경찰의 특별치안활동에서 일주일 만에 흉기 관련 범죄로 붙잡힌 피의자만 145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현역 사건' 이후 일주일 만에 흉기 관련 범죄로 145명 검거
AD
원본보기 아이콘

경찰청은 지난 4일부터 11일 오전 9시까지 검문검색 등을 통해 흉기 관련 범죄 피의자 145명을 검거해 이들 중 21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가운데 정신질환자로 판명된 12명은 응급입원 조치했다.


145명 가운데 14명은 살인미수·예비 혐의로 검거됐고 60명은 특수상해·협박·폭행 등 흉기를 사용한 폭력 혐의가 적용됐다.

지난 4일 경기 용인에서 교회 건물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평소 알고 지내던 목사를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이 체포돼 6일 구속됐다. 8일에는 대구에서 흉기를 들고 길거리를 배회하면서 행인에게 욕하고 전봇대를 긁는 등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찰은 이 남성의 가방에서는 여러 흉기를 발견해 모두 압수했다.


정신질환자가 흉기를 휘둘러 응급입원 된 사례도 속출했다. 9일 전북 완주에서는 아파트 단지 정문 앞 나무에 흉기를 끈으로 묶어 매달아 놓은 피의자가 경찰에 검거돼 행정입원 조치됐다. 11일 경북 상주에서 지체장애 2급인 피의자가 가족을 흉기로 위협하다 체포돼 응급입원됐고, 이보다 하루 전인 10일에는 충북 청주에서 자신과 시비가 붙은 경비원을 죽이겠다며 112에 자진 신고한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혀 응급입원 조치됐다.

AD

단순히 흉기를 소지하다가 검문검색 등으로 적발된 71명은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범칙금 통고처분을 받았다. 피의자가 불법체류자로 확인돼 출입국사무소에 신병을 인계한 사례도 2건 있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