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상황시 국가총력전 연습

정부가 올해 을지연습을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관·군 통합 정부연습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위기상황시 국가총력전 연습을 통해 비상대비 역량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2022 을지연습 훈련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2 을지연습 훈련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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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행정기관장, 시·도지사, 군 지휘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달 열리는 을지연습을 실시하기에 앞서 정부 및 군사연습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이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한 비상대비훈련이다.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한다.


올해로 55번째 시행되는 을지연습은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읍·면·동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4천여 개 기관, 58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고도화된 북핵·미사일 위협과 사이버공격, 드론 테러 등 북한의 다양한 도발 양상을 반영해 위기상황시 국가총력전 연습을 통한 정부의 비상대비 역량을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먼저 ▲공무원의 전시임무 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불시 비상소집을 실시 ▲군-정부-공공기관 간 실시간 통합대응 연습 및 기관별 비상대비계획을 상호 교차 검증·보완 ▲국가중요시설 테러에 대비해 민·관·군·경 통합대응 훈련을 실시 및 사이버 위협 등 ‘소프트테러’ 대응 훈련과 안티드론체계를 점검 ▲서해 5도 지역 주민들의 대피를 위한 출도(出島) 훈련, 접적(接敵)지역 주민 이동훈련, 읍·면·동 단위 생활밀착형 훈련 등 국민 참여 훈련을 강화 등이다.


특히, 8월 23일에는 6년만에 전 국민이 참여하는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이 실시되며 주민대피, 차량 이동통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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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무총리는 “북한의 도발양상을 반영한 실질적인 훈련을 통해 국가비상대비태세가 한층 격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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