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물량이 ‘효자’…‘깜짝실적’ 달성한 이노션
2분기 영업이익 417억…전년동기대비 60%↑
현대차그룹 광고 계열사 이노션 이노션 close 증권정보 214320 KOSPI 현재가 20,850 전일대비 400 등락률 +1.96% 거래량 1,664,605 전일가 20,4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이노션, 1분기 영업익 33% ↑…미·유럽 성장에 '어닝서프라이즈' 이노션, '인도 실리콘밸리' 벵갈루루 오피스 개소…"테크 허브 육성" '일감몰아주기' 피하려다 롯데컬처웍스에 물린 현대家 3세 이 계열사 물량 효과에 힘입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1일 이노션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0.5% 증가했다. 시장 예상 수준인 323억원을 훌쩍 뛰어넘으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이다. 매출액은 22.5% 증가한 4967억원을, 순이익은 327억원으로 167% 급증했다.
광고업계가 주요 실적 지표로 삼고 있는 매출총이익(매출액에서 매출원가 제외한 것)은 2134억원으로 같은 기간 20% 늘었다. 국내(본사)시장에선 522억원 기록했고, 해외 시장에선 1610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주 1117억원 △유럽 257억원 △신흥시장(인도·중동 등) 209억원 △중국 30억원으로 순으로 집계됐다.
실적 호조엔 최대 광고주의 전기차(EV) 캠페인 물량증가가 주효했다. 경기 침체로 광고, 마케팅 산업에 대한 전망이 썩 좋지 못했지만, 코나EV, EV9, 아이오닉 등 계열사(캡티브) 광고 대행을 늘리면서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전시, 이벤트 등 비 매체 광고(BTL) 물량이 증가한 것도 실적상승을 끌어냈다. 엔데믹화로 BTL 대행 물량이 회복세를 보였으며 비계열 광고주들의 물량도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아울러 디지털 강화를 위해 단행됐던 인력 충원의 선투자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면서 이익 규모도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노션은 하반기에도 계열사 물량 증가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는 산타페 풀 체인지, K5, 소렌토, 카니발 페이스리프트(F/L), 해외에서는 EV5, EV9 신차캠페인이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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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가 내다본 3분기 이노션의 영업이익은 3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통해 비계열 광고주의 물량 회복세도 확인되고 있어 하반기는 비계열 물량이 유의미하게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 전년 수준의 보합권 성장을 예상했지만,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영업 상황을 고려해 한 자릿수 대 성장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노션은 지난 6월 인수를 발표한 디지털 마케팅사 ‘디플랜 360’을 하반기 중 연결 실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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