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숙박 업소 지도 및 점검 실시 중"
익산시도 과도한 숙박비 인상 사례 나타나

강원도 원주시에서 가수 싸이의 공연을 앞두고 숙박 업소 바가지 요금 논란이 발생하자 시에서 관련 점검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2018 싸이 흠뻑쇼 [사진출처=연합뉴스]

2018 싸이 흠뻑쇼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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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원주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안전한 숙박 환경과 공정한 숙박 시장 조성을 위해 숙박 업소에 대한 지도와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오는 8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가수 싸이의 '흠뻑쇼' 공연으로 인해 당일 숙박비가 2배 이상 오르는 등 바가지 요금 논란이 일자 시가 숙박 업소 점검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원주시 무실동에 위치한 A호텔의 경우 2인 기준 주말 숙박비는 평균 11만원대다. 그러나 흠뻑쇼가 열리는 8일 숙박을 원한다면 20만원대의 금액을 내야 한다. 단계동에 있는 B 모텔 역시 기존에는 6만원대에 숙박 예약을 할 수 있었으나, 흠뻑쇼 당일에만 12만원대로 금액이 책정돼 있다.


이에 원주시 보건소는 숙박 업소들이 숙박 요금을 과도하게 인상하지 않도록 지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외에도 보건소는 숙박업 신고증과 숙박요금표 게시 여부, 공중위생관리법 준수 여부 등도 점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전북 익산시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8월 5일 열리는 흠뻑쇼 공연일을 전후해 익산 지역 내 숙박비는 최대 3배까지 올랐다. 요금을 인상하기 전에 예약했던 고객에게 예약 취소를 요구하는 숙박 업소가 나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익산시는 8월 말까지 지역 내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손님맞이 친절 교육 등 현장 지도를 실시하고, 숙박 요금 모니터링을 통해 과도한 인상을 막겠다고 밝혔다. 또 관련 법을 위반할 경우 개선명령이나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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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싸이는 8월 말까지 원주·대구·부산 등 9개 도시에서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3' 전국투어를 진행한다.


한지수 인턴기자 hjs174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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