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동주택 공사 현장 91곳 안전 살핀다
인천시는 오는 15일부터 한달간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사현장 91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최근 검단신도시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공사현장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에 나선다.
시는 신속하고 실질적인 점검이 이뤄지도록 관련 공무원과 분야별 기술사(시공·구조·품질·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총 11개 점검반을 편성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공무원 1명과 기술사 4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되며, 1일 1개 현장을 꼼꼼히 점검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국토교통부에서 작성한 '공사현장 주요 점검항목별 관련 기준 및 확인사항'을 활용키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안전점검을 통해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며 "관련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모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국토교통부 사고조사관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2023.5.2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앞서 지난 달 29일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모 아파트 건설 현장 지하주차장에서 지하 1·2층 각 지붕 층의 상부 구조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지하주차장 2개 층 지붕 구조물 총 970㎡가 파손됐다. 해당 아파트는 총 964가구 규모로, 올해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시공업체는 사고 당일 오전 지하주차장 상부에서 흙을 붓는 성토 작업이 이뤄진 사실을 확인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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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토교통부와 인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고 지점과 아파트 등 전체 구조물에 대한 안전 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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